국어 47명 최다…수학46명·영어36명
22년 만에 불어·독어 교사 선발

6월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시작 전 담임교사와 조회를 하며 방역 수칙을 교육받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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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올해 공립 중·고등학교 등에 배치될 교사 61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10일 오전 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교과 교사 합격자는 모두 380명으로 국어 47명, 수학·체육 46명, 영어 36명 등이다.

프랑스어와 독일어 교사도 각각 22년 만에 뽑혀 눈길을 끈다. 최종 합격자는 프랑스어 2명, 독일어 1명이다.

교육청은 "2025년 전면 시행예정인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2년만에 해당 교과 교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중증 시각장애 장애인 7명을 포함한 장애인 특별전형 최종 합격자도 총 27명 선발했다.

올해 최종 합격자 617명 중 남성은 123명(19.9%)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여성 비율은 80%였다.

교육청은 이날 특수학교 중등(중·고교)과정과 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교사 최종 합격자를 함께 발표했다.

특수학교 중등과정에는 80명이 합격했다. 이어 전문상담교사 72명, 보건교사 47명, 영양교사 25명, 사서교사 13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올해 중등교사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70명 감소하는 등 최근 5년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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