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휴고상 수상 작가 세라 개일리의 신작
아내들은 모두 남편의 꿈을 비추는 수단?

일회용 아내(세라 게일리/안은주 옮김/한스미디어)  ⓒ한스미디어
일회용 아내(세라 게일리/안은주 옮김/한스미디어) ⓒ한스미디어

일회용 아내


2018년 휴고상 수상 작가인 세라 게일리의 신작. 인간 복제가 가능해진 근미래, 과학자 에벌린 콜드웰은 인간 복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아 염원하던 과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런데 수상식 전, 그녀는 남편이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외도의 대상은 자신의 복제인간인 마르틴. 에벌린은 마르틴을 만나고 자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에 혐오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복제인간 마르틴에게서 네이선이 살해당했다는 전화가 오게 되고, 에벌린은 혐오했던 마르틴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파격적인 설정에 더해 SF의 상상력, 스릴러로서의 속도감과 긴장감까지 지닌 흥미로운 작품이다.

세라 게일리/안은주 옮김/한스미디어/1만 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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