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1주 휘발유 가격은 1ℓ에 15.2원 오른 ℓ당 1667.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4.9원 상승한 1ℓ에 1486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정부가 유류세를 20% 내렸던 지난 11월 12일 이후 9주째 하락했으나 1월 3주쩨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3주째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이 ℓ당 1738.6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이 1639.2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22.3원 상승한 1590.1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28.3원 오른 1,445.1원/ℓ 이었다.
5일 현재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ℓ당 1748원으로 가장 높고 부산이 1649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주 두바이유는 우크라이나 긴장 지속과 미 중서부지역 한파, OPEC+ 공급부족 우려 등의 영향으로 1베럴에 1.2달러 오른 87.9달러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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