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영하 15.5도의 한파를 기록한 26일 오전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명동 거리를 지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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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춘인 4일 내륙지방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 내륙 지역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중남과 전라 서해안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이 -7.2도, 파주 -14.1도, 철원 -14.5도, 춘천 -13.4도, 대전 -4.3도, 대구 -3.1도, 광주 -4.0도, 부산 -1.8도 등 전국이 영하로 떨어졌다.

강원도 산지와 횡성, 화천, 철원, 경기도 포천, 연천에는 한파경보, 그밖의 강원도 지역과 경기도, 경북 영주, 충청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 충남, 전라 서해안 지역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는 3~10cm(많은 곳 울릉도.독도 15cm 이상), 전북 서부와 전남 서부에는 7cm 이상,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지역에는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전망된다.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등 동해안 지역과 전남 동부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은 -5~4도,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주말과 일요일에는 더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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