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비용 최대 120만원 한방의료기관에 지원

인천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난임부부 2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난임부부 2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난임부부 2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난임부부의 임신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0년부터 시행했다. 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체결하고, 관내 한방의료기관 중 참여기관을 모집해 선정절차를 거쳐 올해는 참여기관을 92개소로 늘렸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여성 362명이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받았으며, 이가운데 68명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부부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 한방의료기관을 선택해 한약치료 3개월, 사후관리 3개월 등 총 6개월간 본인의 체질·건강 상태에 맞는 한약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한의약 난임치료 를 받는 동안에는 양방 난임시술을 받으면 안 되며, 다른 한방 난임사업도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시는 3개월간 한약치료에 드는 비용을 최대 120만원까지 해당 한방의료기관에 지원한다.

지원자격 및 내용, 신청절차 등 세부내용은 인천시 및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중한 아이를 건강하게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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