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책타래] 성폭력·장애·인종청소...살아남아 행복해진 사람들의 기록
[주간 책타래] 성폭력·장애·인종청소...살아남아 행복해진 사람들의 기록
  • 권묘정·정지우 수습기자
  • 승인 2022.01.21 08:33
  • 수정 2022-01-2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목할 만한 신간]
그래도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님 (스즈키 다이스케/이지수 옮김/라이팅하우스) ⓒ라이팅하우스
그래도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님 (스즈키 다이스케/이지수 옮김/라이팅하우스) ⓒ라이팅하우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그래도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님

At last 이제야 흉터가 말했다 3권

 

그래도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님

발달장애와 정서불안을 겪는 아내와 뇌경색으로 인지장애를 얻은 프로 르포 작가의 재난 극복기이자 분투기!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아내 대신 생계와 집안일을 책임지던 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뇌경색으로 고차뇌기능장애라는 심각한 인지장애를 얻게 된다. 절망에 빠진 그에게 ‘장애 선배’인 아내는 구원자가 되어 그가 좌절할 때마다 다독여주고 장애를 수용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고서야 비로소 온전히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 부부의 이야기.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스즈키 다이스케/이지수 옮김/라이팅하우스/1만4천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에디 제이쿠/홍현숙 옮김, 동양북스) ⓒ동양북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에디 제이쿠/홍현숙 옮김, 동양북스) ⓒ동양북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에디 제이쿠의 자서전. 에디 제이쿠는 7년 동안 여러 수용소를 전전하고 심지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부모를 잃기도 하지만 본인의 삶은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자신의 경험담을 담담하게 풀어놓는 태도에서 독자를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존중하고 공감을 유도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엿보인다. ‘불운이 오더라도 자신의 삶을 사랑해 보세요’라고 말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21년 출판문화상, 올해의 자서전상 등을 수상했다.

에디 제이쿠/홍현숙 옮김/동양북스/1만6800원

At last 이제야 흉터가 말했다 (리퍼/가시눈 그림/투영체) ⓒ투영체
At last 이제야 흉터가 말했다 (리퍼/가시눈 그림/투영체) ⓒ투영체

At last 이제야 흉터가 말했다

상처가 아물어도 남는 흔적, 우리는 그것을 흉터라 부른다.’ 작가 리퍼가 겪은 성폭력이라는 상처의 기록과 그것이 남긴 흉터를 극복하기 위한 분투를 담은 두 권의 만화책. 친족 성폭력부터 또래 아이들, 연장자에 의한 성폭력까지 여러 형태의 가해 형태가 등장한다. 작품은 가해자를 고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여성의 삶에서 흔히 발생하는 성폭력의 일상성을 지적한다.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변화와 연대의 힘으로 용기를 얻어 고통에서 벗어나고 성장하는 저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리퍼/가시눈 그림/투영체/18천원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