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2년6개월만에 상승세 멈춰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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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6주 연속 둔화되면서 보합수준까지 내려갔다. 송파구과 노원구 등 4개 구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1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01%, 0.03%로 상승했다. 

서울은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상승률이 0.01%에 마물렀다.성북(-0.02%)·노원(-0.02%)·은평구(-0.02%) 등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금천구(-0.01%)도 내렸다.

강북 지역에서 용산구(0.03%)와 강남의 서초(0.03%)·강남(0.02%)·송파구(0.02%)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4%, 0.01% 올랐다. 경기는 안성시(0.23%), 이천시(0.21%)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안양 동안구(-0.02%), 군포(-0.03%), 수원 장안구(-0.03%), 의정부(-0.02%) 등 9개 지역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남도 -0.06%)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방은 광주(0.11%)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구(-0.08%), 세종(-0.22%), 대전(-0.03%)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제주(0.08%), 울산(0.04%), 강원(0.05%) 등은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지난주(0.03%) 보다는 상승폭이 낮아졌다.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보합세로 전환되면서 2019년 8월 이후 2년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서울은 0.01% 상승했으나 경기도는 보합, 인천은 0.03% 내렸다.

지방의 경우 제주(0.13%), 울산(0.11%), 충북(0.11%), 광주(0.10%), 경남(0.09%) 등은 상승했으나 전남(0.00%)은 보합, 세종(-0.41%), 대구(-0.05%), 대전(-0.03%)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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