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
컴퓨터공학자·개발자 희망 순위 상승

'선생님 반가워요' 1년 7개월만에 전면 등교한 22일 경기도 성남시 한솔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 ⓒ홍수형 기자
ⓒ홍수형 기자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순위는 운동선수, 중고등학생은 교사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조사한 ‘2021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로 8,5%를 기록했다. 운동선수는 2919년부터 3년동안 희망직업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의사 6.7%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사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교사(6.7%)였고, 4위 크리에이터(6.1%), 5위는 경찰관·수사관(4.2%) 순이었다. .

중·고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는 교사였다. 중학생의 9.8%, 고등학생의 8.7%가 희망 직업으로 교사를 꼽아 2019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학생 희망 직업 2위는 의사(5.9%), 3위는 경찰관·수사관(4.3%)이었고 고등학생은 2위 간호사(5.3%), 3위 군인(3.5%)이었다.

컴퓨터공학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순위는 중학생의 경우 2020년 11위에서 지난해 8위(2.7%)로, 고등학생 사이에서는 7위에서 4위(3.4%)로 각각 올랐다. 

학생들이 희망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모든 학교급에서 ‘좋아하는 일이라서’(초 53.9%, 중 48.5%, 고 43.0%)라고 응답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중 희망 직업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각각 63.2%, 76.3%였다.

나머지 희망 직업이 없는 학생들은 그 이유로 가장 많은 중학생의 50.2%, 고등학생의 49.5%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서’라고 답했고, 중학생의 24.4%와 고등학생의 18.5%는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1일부터 7월13일까지 학생 2만3367명, 학부모 1만5257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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