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아리아씨 당부

코로나19에 감염돼 혼수상태에 빠졌다 65일반에 깨어난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 ⓒCNN 영상 갈무리
코로나19에 감염돼 혼수상태에 빠졌다 65일 만에 깨어난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 ⓒCNN 영상 갈무리

코로나 감염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두 달 만에 깨어난 미국 여성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캐머런 파크에 사는 안드레아 아리아가 보르헤스(48)는 3일(현지시각) CNN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5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며칠 뒤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말했다.

보르헤스는 “나는 65일 동안 혼수상태였으며 4개월 반을 병원에서 보냈다"고 밝혔다.

보르헤스는 “운동 능력과 근육을 잃었고 걸을 수도 없었다. 체중이 16kg 빠졌다. 의사들이 가족들에게 내가 생존할 확률이 약 5%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보르헤스는 지난 8월 29일 휠체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보르헤스는 기관절개술을 받은 탓에 목에선 쉰 목소리가 나오고, 다시 걷는 연습을 하는 등 여전히 코로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에 감염되기 전 보르헤스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반대해 왔다. 보르헤스는 그러나 지신이 겪은 일을 다른 사람이 겪지 않기를 바란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그는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예방 접종을 받는 것 뿐이다. 백신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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