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까지 대학로 TOM1관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프로이트’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씨. ⓒ연극 ‘라스트 세션’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프로이트’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씨. ⓒ연극 ‘라스트 세션’

연극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 런던을 배경으로 한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자 무신론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대표적 기독교 변증가인 C.S. 루이스가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2인극이다. 인간이 초래한 전쟁 등 재앙, 신, 종교를 두고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인생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오프브로드웨이에서 2년간 롱런, 총 775회 공연 기록을 남겼고, 2011년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신작연극상을 받았다. 2020년 한국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왔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으로 분해 화제를 모은 배우 오영수, 원로 배우 신구가 ‘프로이트’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배우 이상윤·전박찬이 ‘루이스’ 역을 맡는다. 7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로 TOM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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