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신지예 사퇴 안타까워…오해 넘지 못한 책임 통감”
김한길 “신지예 사퇴 안타까워…오해 넘지 못한 책임 통감”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2.01.03 17:10
  • 수정 2022-01-0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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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김한길·김기현·김도읍·추경호
국민의힘 선대위 지도부도 일괄 사의 표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한길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021년 12월 20일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환영식을 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한길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021년 12월 20일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환영식을 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한길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3일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사퇴에 대해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젠더 논쟁이 불러온 유감스러운 결과”라며 “그에게 덧씌워진 오해를 넘어서지 못한 현실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러한 입장문을 내고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라고 밝혔다.

신 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석부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준석 대표를 맹비난했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온 제게 더 강한 저항은 국민의힘 내부에 있었다”며 “사퇴하라는 종용이 이어졌다.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준석 대표의 조롱도 계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무엇 하셨습니까? 최고위원의 반발에 자리를 뛰쳐나가고, 성상납 논란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지 않습니까? 당원들과 국민들이 뽑은 윤석열 후보에게 “선거운동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당대표 맞습니까?”라고 날을 세웠다.

또 “진보 진영에서는 저를 변절자라 욕했고, 보수 진영에서는 저를 페미니스트라며 환영하지 않았다”며 “제가 먼저 나서겠다. 자리를 내려놓으며 정권교체를 위한 조직 쇄신이 필요함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젠더 문제는 세대에 따라 시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며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추경호 원내수석을 포함해 지도부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본부장들 사퇴를 포함해 선대위 전반적인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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