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해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이 후보는 41.0%, 윤 후보는 37.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3.4%포인트 상승, 윤 후보는 1.3%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9%로 지난 주보다 2.1%포인트 더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1.1%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 2.9%,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잘 모름)은 6.5%였다.

'당선 가능성'을 물은 질문에는 이 후보 49.1%, 윤 후보 40.0%를 기록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질문에 응답자의 76.3%는 "계속 지지한다"고 했다.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20.5%였다.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4%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8%, 국민의힘 36.0%,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6.8%, 정의당 4.3% 순이었다. 무당층은 10.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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