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선정

 

박종운 변호사, 공익법센터 어필 구성원들. ⓒ뉴시스‧공익법센터
박종운 변호사, 공익법센터 어필 구성원들. ⓒ뉴시스‧공익법센터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제10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 부문 박종운 변호사, 단체 부문 공익법센터 어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종운 변호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상임집행위원 및 법제정위원장으로 일하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사회복지사업법 전면 개 등 장애인 인권 관련 법률 제·개정에 기여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세월호 특조위,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등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 지원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 부문 수상자인 공익법센터 어필은 난민과 인신매매 피해자, 구금된 이주민, 무국적자, 다국적기업에 의한 인권침해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 지원과 관련 제도 개선 방안 연구 등을 통해 피해자 권리구제와 인권신장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3년에는 난민 단체들과 함께 난민법 제정 등 난민 제도 개선에 기여했고, 2016년에는 난민에 생계비를 지급하지 않는 문제를 두고 소송을 제기해 승소를 이끌어 냈다. 변협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 지원과 관련 제도 개선 방안 연구 등을 통해 피해자 권리구제와 인권신장에 헌신한 공로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회원 변호사 중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매년 선정해 변호사공익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현장 참석자를 제외하고 웨비나 형식(온라인 세미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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