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야의 종' 유튜브 중계
포항 호미곶, 해남 땅끝마을 등 폐쇄

포항 호미곶 일출 ⓒ포항시
포항 호미곶 일출 ⓒ포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년, 새해맞이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된다.

서울시는 31일 밤 보신각에서 열릴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중계한다.

tbs교통방송과 지상파·케이블 방송 채널에서도 동시 송출된다.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배우 오영수 등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총 14명이 참석한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서 타종자만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생중계한다.

타종자는 코로나 검체 워크스루 최초 개발자, 소상공인, 청년, 시민단체 대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카운트다운과 타종 장면 등은 유튜브 '붓싼뉴스'와 '바다TV'로 중계한다.

대구시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서 타종식을 열고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송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 등 타종자 33인과 관계자만 참석한다.

포항시는 2022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데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 등 일출명소를 폐쇄했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땅끝마을에서 매년 개최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충청남도 태안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도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전남 여수시는 유튜브를 통해 여수향일암 일출제와 타종 행사 등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여수시는 이를 위해 31일 자정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8시까지 향일암 방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한편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아 해넘이를 구경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새해 첫날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아 많은 곳에서 해돋이를 볼수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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