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수석전문위원 6인 인사 단행
정성희 첫 국방위 수석전문위원 임명

박병석 국회의장 ⓒ홍수형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 ⓒ홍수형 기자

국회는 12월 30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회 수석전문위원 6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권영진(56세, 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정성희(49세, 현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김일권(54세, 현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박태형(51세, 현 국회사무처 의사국장)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송주아(48세, 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진선희(51세, 현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를 내년 1월 1일자로 임명했다. 

정성희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송주아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진선희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
정성희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송주아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진선희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

박 의장은 6개 상임위 중 3개 상임위에 정성희, 송주아, 진선희 등 여성을 수석전문위원으로 임명했다.

정성희 신임 국방위 수석전문위원은 입법고시 13회 출신으로 1995년 임용돼 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인사과장, 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 등을 거쳤다. 사상 최초의 국방위원회 여성 수석전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송주아 신임 여가위 수석전문위원은 입법고시 13회로 1995년 국회에 첫 발을 디뎠다. 국회는 입법부 공채 출신 가운데 자타가 인정하는 여성 분야 전문가라는 설명이다.

진선희 신임 법제사법위 전문위원은 입법고시 14회로 국회에서 법제 전문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장은 이번 수석전문위원 인사에 대해 "업무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인사를 진행했다"며 "여성 입법고시 출신 사무관이 배출된 지 27년을 맞아 최초로 여성 수석 3인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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