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종로구 한 신호거리에서 한파주의보에 두꺼운 외투 입은 시민들. ⓒ홍수형 기자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거리를 지나고 있다 ⓒ홍수형 기자

강원도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 내륙 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서울의 이침기온이 -6.6도, 춘천 -9.3도, 수원 -5.3도, 전주 -1.4도, 광주 0.6도, 부산 1.5도 등 -12~1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한파특보는 남부 내륙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낮 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경북과 충남, 전북, 전남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어 한 낮에도 체감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기상청은 충남과 전북, 전남 북부권은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충남과 전북, 전남 북부권은 3~10cm,  전남 남서부와 제주도 산지는 1~5cm의 눈이 쌓이겠으며 서울, 인천, 경기도 지방에도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1일 아침 최저기온이 -15~-2도, 1월 1일 -16~-2도로 당분간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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