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1월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가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월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가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6.1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민의 바람과 요구에 부응하는 비전과 정책으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4.7 보궐선거 당시 보내주신 큰 성원에 보답하고 다시 한번 민심의 선택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궐선거 과정에서부터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고 시민들이 허락해 주리라는 가정하에 5년을 시야에 둔 긴 안목으로 시정 운영 비전과 핵심 정책을 체계화해왔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급전직하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리려면 적어도 5년은 필요하다”며 “적임자는 서울시정을 처음부터 다시 파악해야 하는 신인보다는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경험자”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월 주간조선 인터뷰에서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4선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오신환·윤희숙 전 의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등의 출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당에서는 아직 서울시장 도전 의사를 공식화한 인물이 없으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재도전을 점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박주민 의원 등도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2022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열릴 서울 종로 재보궐선거도 차기 서울시장 선거의 변수로 떠올랐다. 여야 잠룡들이 모두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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