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공동취재사진)
김부겸 국무총리ⓒ뉴시스·여성신문

김부겸 국무총리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약 치료제를 30만명분 이상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밝혀드린 7만명분보다 훨씬 더 많은 30만명분 이상의 치료제 구매 협의를 화이자사와 진행해왔고 계약이 곧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총 40만4천명분 계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24만2천명분은 미국 머크(MSD)의 몰누피라비르, 7만명 분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로 이다.

정부는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으나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보다 더 확보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이미 체결한 화이자 구매 약관에서 화이자와 16만2천명분에 대한 추가 구매 실무 협의가 완료돼 계약을 체결할 단계였으나 방역 상황을 고려해 화이자 16만2천명분 추가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