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

김미영 금융감독원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 ⓒ금융감독원
김미영 금융감독원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창립 22년 만에 첫 내부 출신 여성 임원이 나왔다.

금감원은 22일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김미영 불법금융대응단장을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로 선임했다.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 3년이다.

김 부원장보는 서울여상을 졸업하고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 기업공시국 등을 거쳐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1월 불법금융대응단장에 임명돼 보이스피싱 조직을 단속하면서 ‘김미영 잡는 김미영’으로 금융계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보이스피싱의 대명사로 통하는 ‘김미영 팀장’과 이름이 같아서다.

한편 이날 이희준 저축은행검사국장이 중소서민금융 담당, 함용일 감독총괄국장이 공시조사 담당, 김영주 일반은행검사국장이 소비자 권익보호 담당 부원장보로 각각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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