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개최
(주)자코모, 금탑산업훈장 받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20일 팁스타운 S1(팁스홀)에서 ‘제25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277만 여성기업 대전환, 대한민국 미래경제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여성경제인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은 (주)자코모의 박경분 대표가 받았다. 박 대표는 1985년 ㈜재경가구로 창업했고 2005년 독립 브랜드 ㈜자코모를 설립한 후 유통망 혁신을 통해 국내 1위 소파 제조업체로 발돋움시켰다.
산업포장은 (주)한양엔티의 김경옥 대표와 (주)대풍이브이자동차(EV)의 백옥희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1986년에 기업을 설립해 현재까지 약 40종에 이르는 건축, 토목용 방수제품을 제조하고 판매와 책임 시공하는 전문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는 2011년 영농기계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전기 이륜차 시장이 커지는 것을 보고 업종 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2021년 여성창업경진대회’의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대상인 중기부장관상은 튀김 로봇 솔루션을 표준화한 로봇 조리 프랜차이즈 (주)로보아르테의 강지영 대표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소상공인을 위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세무회계처리 자동화 플랫폼 (주)세친구의 한세옥 대표와 동네마트의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주)부에노컴퍼니의 이선희 대표가 수상했다.
그 외 스마트팩토리 공정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주)시즐의 이지현 대표’ 등 3명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2019년 여성 기업은 266만이었는데 지난해 277만으로 증가해 전체 중소기업 대비 40%가 넘었다”며 “경제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멈추지 말고 우리 모두 더 어려운 여성기업을 찾아 돕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여성경제인, 여성기업, 협단체와 늘 소통하며 여성기업 육성 정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