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기도
‘2021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기도

경기도민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성평등 정책으로 여성 신규농업인 양성에 기여한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지원’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2021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발표대회’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도는 도와 시·군으로부터 총 57건의 정책개선 사례를 접수, 전문가와 성별영향평가위원 심사 등 1~2차 예선을 거쳐 10건(경기도 2, 시·군 8)을 본선에 올렸다. 이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문가와 경기사랑 도민참여단(도정 모니터링 참여 도민) 66명, 온라인 시청자 4495명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지원’은 귀농 정착 지원에 여성과 부부 동반 수강생에 가점을 부여하고, 여성 농기계 교육이나 결혼이주여성 교육을 실시해 여성 이수율을 높였다. 여성 교육 이수율은 2019년 26.7%에서 2021년 37%로 끌어올려 경기도 농업을 이끌어갈 여성 농업인을 양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안산시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아빠참여 프로그램 활성화’와 의정부시의 ‘언니네 협동조합과 함께 도시재생’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운영(성별특성을 고려한 쉼터 개선) △수원시, 수원시 사회조사(대상의 차이를 고려한 조사항목 개선) △용인시, 청년네트워크 운영(청년의 참여다양성 확보) △용인시, 도시재생 정책추진(여성친화적 관점의 도시재생 추진기반 마련) △고양시, 성평등 도서자료 구매사업(도민의 성평등 도서 접근성 확대) △부천시, 직장운동 경기부 운영(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관리) △안양시, 유니버설 디자인사업(모두를 위한 도시환경 조성) 등 7건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본선 발표 영상과 최종 결과는 대회 홈페이지(www.경기도성별영향평가.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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