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마을버스 18일, 지하철 24일부터 시행

서울지하철 1~4호선 직원 55.1%가 승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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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야간운행을 20% 감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18일부터, 지하철은 24일부터 가능 노선을 우선으로 단계적 감축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첫 주말인 18일 오후 10시부터 야간시간대 감축 운행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버스는 노선별로 약 1~2회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전체 573개 노선을 대상으로 1일 운행횟수가 4895회에서 약 980회 감축한 3915회를 운행한다.

야간시간대 감축운행에 따른 운행현황을 모니터링해 혼잡도 80% 이상이 2주 이상 발생하는 노선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24일 오후 10시부터 가능 노선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1~9호선으로 야간 운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감축 횟수는 노선별로 다르다. 1일 운행횟수 161회에서 약 33회 감축한 128회를 운행한다.

서울시는 심야시간 필수적인 이동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올빼미 버스 운행 확대, 임시 택시 승차대 운영 등 이동 지원사업도 지속한다.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맞춰 심야시간 대중교통 감축 운행을 시행한 결과 오후 6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정상운행 때보다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야간시간 감축 운행이 시민들의 외부 활동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번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방역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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