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 조치 일환

심산기념문화센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중인 차량 ⓒ서초구청
심산기념문화센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중인 차량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기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했던 ‘심산기념문화센터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20일부터 ‘워크스루(도보이용)’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함께, 방문객들이 접근이 편리한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로 대거 몰리면서 주변 교통체증이 심각하게 발생해 사고 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인근 교통체증 관련 민원이 최근 2주간 60여건 이상이 접수됐고, 특히 일평균 1000여명이 이 곳 검사소를 찾으면서 대기차량 줄과 인근 아파트 단지 진출입 차량이 뒤섞이면서 집단 민원이 발생했다. 

현재 드라이브스루 방식은 17일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20일부터 운영하는 심산기념문화센터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13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드라이브스루는 차량 1대당 1명씩 검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워크스루는 한 번에 여러 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채취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평균 검사자수는 증가하고 대기시간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강남역 10번 출구, ▲사당역 14번 출구, ▲심산기념문화센터 임시선별검사소 등 총 5개의 선별진료소·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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