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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학 내 성평등 의식 확산과 학내 데이트폭력 및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시내 11개 대학과 성평등 캠퍼스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

서울시와 ▲동덕여대 ▲명지전문대 ▲숭의여대 ▲추계예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체대 ▲호서대 ▲한신대 ▲케이씨대 ▲서울기독대 ▲배화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폭력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성평등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내용 기획 및 강사 파견을 지원하며, 성폭력 예방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성평등 활동을 지원한다. 대학은 교육 대상 소집 및 교육 장소 제공 등을 통해 예방교육을 추진하며, 폭력예방교육 실시를 위해 협력한다. 이외에도 성평등 캠퍼스 운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평등 활동 프로그램 지원, 캠페인 등에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서울 소재 대학 80여 곳 중 40곳과 성평등 캠퍼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대학이 서로 협력해 차별 없고 성평등한 대학 문화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이와 함께 우리 사회 전반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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