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성평등 시민 강사가 주민자치조직 위원 등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역사회 내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조직 위원 등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11월 23일 지동 통장협의회 위원을 대상으로 한 첫 교육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통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8개 동 주민자치조직 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5개 동에서는 화상회의 앱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3개 동에서는 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6일에는 우만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다.

‘주민자치조직 성평등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하는 교육은 수원시가 양성한 ‘성평등 시민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성평등 정책 파트너’ 21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월 성평등 시민 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시민 강사들은 △성인지 감수성 정의 △성인지 감수성으로 본 언어와 미디어 △성인지 감수성으로 본 경제 △성인지 감수성으로 본 일상 등을 설명한다. ‘성인지 감수성’은 일상에서 성별에 따른 태도 요구나 차별 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찾고 실천하는 능력을 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성평등 교육을 보편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동 주민자치조직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인 주민자치조직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해 시민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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