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100일 앞둔 29일 여론조사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27일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에서 윤 후보는 41.8%, 이 후보는 39%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1.8%p 상승했고 이 후보는 같은 기간 0.5%p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4.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0%,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는 0.9%를 얻었다.
기타 후보는 2.7%, 부동층은 8.1%(지지 후보 없음 7.5% + 잘 모름 0.6%)로 나타났다.
2030세대를 보면 20대에서 윤 후보(38.7%)가 이 후보(23.5%)를 15.2%p 우세했다. 30대에서도 윤 후보(37.5%)가 이 후보(34.1%)에 3.4%p 오차범위 내 앞섰다. 20대에서는 안 후보(10.8%)와 심 후보(9.0%) 지지율이 다른 연령대 대비 평균 이상이었다.
지지 여부에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에는 윤 후보가 꼽혔다. KSOI가 지지 여부에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는 윤 후보(46.2%), 이 후보(43.0%), 안 후보(2.7%), 심 후보(1.9%), 김 후보(0.5%)순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2주전 대비 2.5%p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3.6%p 상승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