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개월부턴 임산부용 옷 구비체형관리 위해 속옷도 갖춰 입어야“

각종 패션잡지에서 임신한 배를 드러낸 의상을 입은 김지호나 현재 방영중인 '천생연분'의 황신혜가 입었던 임부복은 참 예뻤다. 화사하고 여성적인 디테일을 가미한 점퍼스커트와 원피스, 망토 등 평상복으로 입어도 귀여운 옷을 입고 등장하는 과감한 임산부들. 유행을 덜 타는 심플한 디자인에 앙증맞은 소품을 단 스타일리시한 임부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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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릴리의 엄마와 아이 커플룩. 조금 큰 사이즈로 구매하면 임부복으로 대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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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다고 제 스타일을 포기할 순 없죠.”임신 9개월에 접어든 민유경(28·주부)씨는 체형을 보안해서 입으면 누구나 아름다운 엄마가 될 수 있다며 활짝 웃는다. 아무리 축복 받은 아이를 기다리는 10개월이지만 쇼윈도에 걸린 옷 하나 마음대로 살 수 없다면 약간은 억울(?)한 기분이 들게 마련이다.

임신한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찾아주는 임부복은 없을까. 로맨틱한 임부복 브랜드 '에프이스토리(Fe story)'는 임부복 성수기인 4∼5월을 맞아 신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9∼10월이 결혼 시즌이고, 임신 5개월 정도부터 임산부용 옷이 따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프이스토리 최리 대리는 “차분하고 세련된 감각의 임산부 정장과 밝은 색상의 캐주얼 의류를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01년 8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월 7천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에프이스토리는 직장여성을 위한 쉬크한 감성의 임부복, 믹스 엔 매치 스타일의 캐주얼 아웃웨어 등 평상시에 입어도 무난한 옷을 내놓고 있다. 일반 숙녀복 못지않은 세련된 색상과 품질로 출산 후에도 간단한 수선만 하면 그대로 입을 수 있다.

또 자체 브랜드인 마터니티 란제리와 임부용 스타킹도 판매한다. 가격은 수트 25만∼45만대, 원피스 25만원대, 셔츠 15만대 정도다. 롯데 백화점, 삼성 플라자 등 비교적 많은 백화점에 입점한 프레나탈(PRENATAL)은 허리조절이 가능한 주름 치마, 수유가 편리한 브이네크 블라우스 등 편안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심플한 디자인에는 코사지를 달고, 목이 드러나는 블라우스는 목에 스카프를 가볍게 둘러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홈드레스 풍의 오월의 신부는 겹겹이 주름이 잡힌 원피스 위에 청재킷을 매치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배가 불러 올수록 움직임이 불편한 임산부에게 가방은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가벼운 천 소재의 토트백이나 백팩 구입을 추천한다. 알록달록한 문양과 가벼운 소재의 오일릴리의 가방이 베스트 아이템이다. 자칫 망가지기 쉬운 몸매관리를 위한 속옷도 꼭 갖춰 입어야 한다. 여성속옷 전문업체인 (주)와코루는 체형변화에 따른 임산부용 속옷 '마더피아'를 따로 생산한다. 산전후 겸용 브래지어는 컵을 개폐할 수 있고 수유기능을 겸한다. 또 태아를 위해 배를 감싸는 팬티와 천연소재의 란쥬를 판매한다. 몸매관리를 위한 속옷 선택은 인터넷 쇼핑몰(LG eshop, CJ mall)의 상품평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조유미 객원기자

cym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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