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25~12월1일)을 맞아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인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오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2주간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여성폭력추방주간’은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 일상에 만연한 성폭력 예방 및 방지를 되새기는 행사다. 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Violence against Women)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퀴즈를 풀며 여성폭력추방주간의 의미와 성평등한 성문화 조성에 있어 청소년의 참여, 성인지적 성교육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 중 60명을 추첨해 키프티콘, 도서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과 각 지역별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공동대표이자 창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센터장인 이동진 센터장은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 등이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직접 가해 행동을 하지 않는 한 폭력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해행동과 차별의 근간엔 다름 아니 편견이 있다"며 "편견 속에서 성별고정관념, 성별 이중잣대, 왜곡된 성의식 등이 만들어지고 더 나아가 혐오와 폭력이 발생한다. 그래서 우리는 문화속에 내제한 차별을 인지하고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성인지적 자세를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인지력 향상으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때 각종 폭력은 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에 57개소가 운영 중인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대상 성폭력 예방 및 근절과 청소년의 평등하고 안전한 성적권리 보장을 위해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사춘기 성교육 ▲가족 성문화 프로그램 ▲교사 및 양육자 교육 ▲청소년 성(性)인권 동아리 ▲성교육 활동가 양성 ▲인식개선 캠페인 및 거리상담 등 다양한 성교육 및 성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