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36명 역대 최다...수도권 80.5%
백신접종 완료율 78.4%...성인기준 90.6%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면서 3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3163명, 해외유입 24명 등 모두 3187명 이다. 9월 25일 3270명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서울에서만 지역발생자가 역대 최대인 1432명, 경기 956명, 인천 157명 등 수도권 지역발생자가 2545명으로 80.5%를 차지했다. 서울의 경우 직전 기록인 9월25일 1216명보다도 200명 넘게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618명으로 부산 103명, 충남 70명, 경남 66명, 대구 54명, 강원 53명, 전북 50명, 대전 46명, 전남 36명, 광주 33명, 충북 28명, 경북 26명, 제주 23명, 세종 16명, 울산 14명 등 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492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7550건으로 모두 15만804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위중증 환자는 522명으로 정부가 '비상계획' 발동의 한 기준으로 제시한 '500명' 기준을 넘어섰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총 3158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8% 이다.

백신접종완료율은 78.4%, 18세 이상 성인기준으로는 90.6%로 나타났다. 1차 접종률은 81.9%, 성인기준 93%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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