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닥터강쌤:영상] 거절이 힘든 당신, 착한 사람 콤플렉스
[스쿨닥터강쌤:영상] 거절이 힘든 당신, 착한 사람 콤플렉스
  • 함나영 영상 에디터
  • 승인 2021.11.26 19:24
  • 수정 2021-11-27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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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는게 힘든 나, 거부 당할까 봐 두려워요!
착한 사람 콤플렉스 일까요? (feat. 애어른)

유튜브 여성신문TV

거절 못하는 나, 거부 당할까 봐 두려워요!
착한 사람 콤플렉스 일까요? (feat. 애어른)

착한 아이(사람) 콤플렉스란? (Good boy syndrome)
부정적인 정서, 감정을 숨기고 타인의 말에 순응하면서 착한 아이(사람)가 되려고 하는 경향을 의미하는 용어 (출처: 두산백과)

흔히 착한 아이 콤플렉스, 착한 사람 콤플렉스 등으로 불리는데 용어 자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런 성향의 사람이 특징은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했을 때 상대가 나를 싫어하거나, 나를 떠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두렵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에게 끌려다니기 쉽고 이용, 착취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너무 많은 부탁을 들어주느라 번아웃이 오거나,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도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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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뿌리는 어린 시절에 있다
모든 인간관계의 원형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로부터 형성되고 반영이 된다. 거절을 못 하는 사람의 경우, 어린 시절 부모가 자신을 떠나버리거나,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성인이 되어서 무의식적으로 그런 패턴을 드러내는 것이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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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잘하는 착한 아이: 가성 독립 '애어른'
‘언니/누나니까!’, ‘오빠/형이니까!’
이들도 아이에 불과한데 상대적으로 더 컸다는 이유로 세심한 보살핌으로부터 멀어지는 환경에 놓이기도 한다. 이때 아이는 ‘엄마, 아빠를 도와줘야 나를 사랑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가성 독립(pseudo independence)을 하게 된다. 알고보면 부모에게 의존하고 충분한 관심을 받고 싶은데 그것이 좌절되면서 어른스럽운 행동으로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 노력인 것이다.
흔히 “얘는 워낙 알아서 잘해서 손 하나 안 가는 아이예요.”라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이 있는데 아이의 속 마음을 더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녀에게 절대 하면 안되는 말
“엄마, 아빠도 힘들어 죽겠는데 너까지 왜 힘들게 하는 거야?”라는 말은 자녀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중 하나이다. 이는 자녀의 부정적인 감정, 힘든 마음을 표현할 기회 자체를 박탈시키는 말이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하고, 징징거리기도 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것이 아이다운 표현이며 성장의 한 과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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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드러내기 힘든 사회적 특성
우리 사회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회에 속한다. 이는 동양의 관계 중심 사회 특성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고,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을 때의 시선과 압박이 강력하다. 이런 특성을 지닌 사회에서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바로 서야 하는데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 말하는 '용기'도 이런 맥락의 용기라고 볼 수 있다.

가짜(가성) 독립, 알고 보면 의존적인 성향
가짜(가성) 독립으로 성장한 사람의 마음속에는 채워지지 않은 ‘의존 욕구’를 가진 아이가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 결핍을 채우는 방법으로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잘 보이고, 잘 맞추는 방식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방으로부터 거절 받지 않는 느낌을 받아야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는 것이다.

갈등은 해결의 열쇠,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
거절해도 괜찮다. 그로인해 생기는 갈등은 나쁜 것이 아니고 해결의 과정의 필수적인 사항일 뿐이다. 갈등을 잘 해결하려면 서로 간 이해가 기본이 되야 하는데, 바로 '내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며 다른 사람은 두 번째라는 점이다. 건강한 상대라면 거절을 했을 때, 이를 존중해 줄  것이다. 물론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며 거절은 절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신문TV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url: https://youtu.be/fcjQNSy8_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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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강윤형 박사, 김지원 대표
- 기획, 촬영, 편집: 함나영 영상 콘텐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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