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과 자립 교육 지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심리상담과 자립 교육을 지원해 보호종료예정 아동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한 ‘따뜻한 도전, 온도(溫度)’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됐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돼 아동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의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을 뜻한다. 이들은 자립을 위해 홀로서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현실의 장벽은 만만치 않다. 실제로 보호종료 아동 4명 중 1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 · 사회적인 어려움까지 복합적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뜻한 도전, 온도(溫度)’ 사업은 크게 △집단상담 프로그램 △자립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보호종료를 앞둔 고등학생 1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양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가은)와 함께한다. ‘자립지원 프로그램’은 실제 아동시설에서 퇴소한 이들이 모여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연계해 12월부터 진행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보호종료 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엄마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도전, 온도’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아이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양천구는 앞으로도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