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 축구 국가대표팀 첫 여성 사령탑
황인선, 축구 국가대표팀 첫 여성 사령탑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1.11.12 09:33
  • 수정 2021-11-12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FIFA 여자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 감독
황인선 20살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인선 20살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2022년 8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살 이하(U-20) 월드컵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황인선(45) 여자 축구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 여성이 각급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신임 감독은 1994∼2004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03년 미국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다. 위례정보산업고, 울산과학대, 인천 현대제철, 서울시청 선수로 활동했다.

선수 은퇴 후 2007년 서울시청 코치에 오르면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0년 여자 20살 이하 월드컵 대표팀 코치 시절 한국을 3위로 이끌었다. 2019년 A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아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얻었다. 2019년 말 부임한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는 대표팀 코치로 일했다.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전력강화위원장은 “황 감독은 여자 연령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고, 국제대회 경험과 해당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정보도 풍부하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능동적인 축구로 경기를 지배하려는 스타일도 우리가 지향하는 바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황 감독 선임이 여자 연령대 대표팀에 여성 지도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회의 여성 지도자 육성 정책에 발맞춰 이들을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축구협회를 통해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각급 대표팀 최초의 여성 지도자라는 것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후배들과 소통하며 여자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중에는 여자 A대표팀 감독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