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봉사단체인 국제 존타의 32지구인 한국 존타가 지난 10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창립 100주년 기념 제7차 지구대회에서 ‘대한민국에서 청소년 미혼모로 살아간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마련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종남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허운나 채드윅국제학교 대외총괄교장,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국제 존타 32지구
국제봉사단체인 국제 존타의 32지구인 한국 존타가 2019년 10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창립 100주년 기념 제7차 지구대회에서 ‘대한민국에서 청소년 미혼모로 살아간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마련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종남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허운나 채드윅국제학교 대외총괄교장,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국제 존타 32지구

글로벌 전문직여성 봉사단체인 국제존타 한국지부(총재 송경희)는 오는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벨뷰스위트룸에서 제8차 국제존타 한국지부 지구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송 총재를 비롯한 전국 회원(존션)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과 총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2년마다 열리는 한국지구대회는 2007년 첫 대회 이후 8번째다.

워크숍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가정폭력’을 주제로 박소현 부장(가정법률상담소), 이서원 소장(한국분노관리연구소), 정현미 대학원장(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이 강연한다. 감염병 여파로 사회활동이 억제되고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불화와 폭력피해가 증가한 현상을 짚어보고,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지원(상담, 신변보호, 의료, 주거, 법률구조, 취업)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존타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직 여성들로 구성된 UN산하 국제 봉사단체다. 1919년 미국 버팔로에서 창설된 이 조직은 올해 102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여성의 인권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국제존타 32지구인 한국존타도 여성 및 아동학대 예방운동, 유니세프 기금모금, 장애인 돕기, 무의탁 노인 돕기, 장학사업 등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발전과 여성지위 향상에 기여해 왔다. 전세계 67개국에 1200개 이상의 클럽이 있고, 회원은 3만5000명에 이른다. 2006년 국제존타 32지구로 독립한 한국 존타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400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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