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전 확진자·자가격리자..교육청에 통보해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8일 앞둔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험장으로 사용할 교실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8일 앞둔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험장으로 사용할 교실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고등학교들이 11일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서울의 경우 이미 지난 4일부터 관내 고3 학생 대부분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8일 전국 1394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지난해와 마찬기지로 코로나19 확진자 뿐만아니라 자가격리자도 시험을 볼수 있다.

교육부는 자가격리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별도시험장은 112곳, 확진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총 31곳을 확보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수능 응시자 중 병상 등 배정이 필요한 확진 수험생은 66명, 수능일 이후까지 자가격리가 유지돼 별도시험장 배정이 예정된 수험생은 12명이다.

교육부는 확진·자가격리 수험생 추이를 보면서 추가적인 병상과 시험장을 더 마련할 계획이다.

수능 전 검사 결과 보건소로부터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과 함께 해당 사실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시험장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신분 확인 시간에는 마스크를 잠시 내려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칸막이는 2교시가 끝난 후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수험생이 직접 책상에 설치한다.

수험생은 개인 도시락으로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하고 식사 후에는 설치한 칸막이를 접어서 반납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입실 전에는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등이 이뤄지므로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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