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접종완료율 76.5% 세계 최고 수준...미국·일본·독일 추월

우리나라의 백신접종 완료자가 6일 0시 기준으로 3926만1124명으로 76.5%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70%를 넘어섰으며 이날 0시 기준 접종완료율은 76.5% 이다.

우리나라의 접종완료율은 전세계에서 어느 수준일까?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영국의 통계사이트(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현재 전 세계의 백신접종완료율은 39%, 1차 접종률은 50% 이다.

주요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보다 접종완료율이 높은 나라는 스페인으로 80% 이다.

백신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영국 접종완료율 67%. 1차 접종률은 73% 이다.

미국은 접종완료율 57%, 1차 접종률 66%로 주요 선진국 중에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일본은 접종완료율 73%로 우리보다 3% 포인트 낮다.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각각 75%와 72%로 70%를 넘어섰지만 프랑스와 독일은 70%에 미치지 못했다.

러시아는 접종완료율 34%로 세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유럽 주요 나라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어 정부가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유럽이 4차 대유행의 진원지가 될수 있으며 이는 백신접종 부족때문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미국도 바이든 대통령이 100명 이상 기업들에게 백신접종 의무화를 명령했지만 공화당 소속의 지사가 있는 주에서 소송을 검토하는 등 미국 내에서 갈등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