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별내선(8호선) 연장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별내선 연장 광역철도는 별내역(경춘선, 별내선)에서 별가람역(진접선)까지 중앙역 신설을 포함한 3.2㎞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철도 부문에서 유일하게 이번 예타 대상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남·북부를 연결하는 순환 철도망 구축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3기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검토됐던 만큼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적시적기의 광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급성이 요구됐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별내선 연장 사업이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시는 이번에 별내선 연장 사업이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남양주시 교통 혁신 철도망 1단계’ 완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철도 건설 사업은 기후 변화 대비를 위한 친환경 정책의 핵심이며, 철도 수혜 지역 확대를 통한 시민 교통 복지 실현의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별내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1단계 철도망 완성에 이어 경춘분당선 직결, KTX(강릉선) 덕소 정차, 5호선 팔당역 연장(안), 6호선 남양주 연장(안), 별내선 의정부 연장(안)(청학리 경유) 사업 등 철도망 2단계 구축(안)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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