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실무 중심 '멘토프로그램'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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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숙명멘토프로그램 사례 발표회'가 열려 프로그램에 참가한 멘토와 멘티들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대졸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대학에서도 경력 관리할 수 있는 인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숙대 취업경력개발센터(센터장 강정애)는 경력자 위주의 채용 변화를 수용하고, 이에 '자기 개발'과 '경력 관리'를 위한 '멘토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는 멘토-멘티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입학 때부터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경력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하는 장이다.

'멘토프로그램'은 심사를 통과한 10명의 멘티와 1명의 멘토로 구성된 질적인 인적 네트워크로, 관련 분야 탐구·동향 분석·기업 탐방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기업의 CEO부터 각 업체의 과장, 대리까지 검증된 커리어를 가진 조직의 주요 실무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인턴십 교육과 다름없는 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준비된 취업 인력'을 만들어간다는 것. 또한 장기적으로는 과정 이수자가 계속 배출됨에 따라 취업한 이들 간에 2차 적인 네트워크를 결성해 이를 통한 경력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학기에 이러한 멘토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돼 재학생의 활발한 참여와 호응을 얻자 숙대는 '멘토프로그램'을 확대, 80개 과목을 운영 할 예정이다.

취업경력개발센터 강정애 센터장은 멘토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사회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 학생들에겐 성공적인 취업 및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조직에서는 꼭 필요한 여성리더를 육성하고자한다”고 밝혔다.

감현주 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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