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최소 4명 사망" 보도
잔해 속 수십 명 갇혀

[라고스=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에서 공사 중이던 21층 아파트 건물이 붕괴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라고스의 부유층 거주 지역에 건설 중이던 21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에서 공사 중이던 22층 건물이 붕괴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대응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라고스=AP/뉴시스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에서 1일(현지시각) 공사 중이던 22층짜리 건물이 붕괴해 현장 인부 등 100명가량이 실종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BBC는 현지시각으로 1일 오후 2시 45분에 이코이 상업지구에서 공사중인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BBC는 적어도 4명이 숨졌으며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건설 노동자인 에릭 테테(41)는 "그의 팀이 굴착기가 현장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다 갑자기 건물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팀원들은 탈출했지만 붕괴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인원이 100명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붕괴원인과 잔해속에 갇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발혀지지 않았다. 

구조 당국은 굴착기 등을 투입해 건물 더미 속 실종자를 수색 중이며, 현재까지 시신 1구를 수습하고 생존자 3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가 발생한 이코이 지역은 항구도시 라고스에서 부유층의 거주지이자 상업 지구로 통한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사고 현장 외에도 곳곳에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 주택 계획은 영국, 미국, 남아프리카,나이지리아 등에서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어 홈스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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