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분양 30%†, 경기도 16%†

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및 다세대 주택들이 날씨로 인해 흐리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뉴시스

지난달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크게 늘었으나 전국은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1만3842가구로 전달보다 6.9%(1022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403 가구로 전달보다 19.4%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6월 1만6289가구로 조금 늘어난 이후 7월 1만5198가구, 8월 1만4864가구, 9월 1만3842가구 등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방은 1만2429가구로 9.2% 줄었지만, 수도권은 1413가구로 증가했다.

인천이 440가구로 29.8% 늘었고, 경기도 918가구로 16.3% 증가했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55가구로 전달과 같았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963가구로 전달의 8177가구보다 2.6%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체 미분양 물량 중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415가구로 8.0%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3427가구로 6.8% 감소했다.

9월의 신고일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1631건으로 8월보다 8.3%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0.4% 줄었다.

올들어 9월까지 주택 매매거래량은 81만89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2만9497건 보다 11.9% 감소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