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가상화폐' 사기극...개발자, 240억원 '먹튀'
'오징어게임 가상화폐' 사기극...개발자, 240억원 '먹튀'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1.11.02 09:14
  • 수정 2021-11-02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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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스틸컷.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스틸컷. ⓒ넷플릭스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가상화폐가 사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을 인용, 이날 한때 코인당 2861달러(338만원)까지 올랐던 가상화폐 ‘스퀴드(SQUID·오징어)’의 가격이 5분 만에 0.00079달러로 폭락했다고 전했다.

CNN은 가상화폐 개발자들이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가격을 떨어뜨리는 러그풀(rug pul) 사기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10만달러(247억원)을 챙겨 달아났다.

개발자들은 가상화폐 스퀴드를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게임을 실제 온라인 토너먼트 게임으로 만든 '오징어게임 프로젝트'에서 게임 토큰으로 쓸 수 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코인마켓캡은 투자자들에게 사기일 것 같다며 이 가상화폐를 살 때는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라'는 경고문을 내보냈고, 넷플릭스도 이 가상화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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