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0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천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0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00억원 규모의 회삿돈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SK네트웍스는 1일 최 회장이 지난달 29일자로 회사와 관련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기존 최신원·박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최 회장은 2천억원대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와 SK텔레시스, SKC 등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해 유용하고, 개인 사업체에 회삿돈을 무담보로 빌려준 뒤 제대로 상환받지 않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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