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제공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의 한 양식장 관리선에서 추락한 승선원 2명이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4분쯤 고흥군 과역면 목섬바위 위에 사람이 걸쳐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시신을 수습한 해경은 지문 등으로 신원을 확인한 결과 여자만 해상 양식장 관리선에서 작업 중 추락한 선장 A(48)씨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사고 장소로부터 약 6.6㎞가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15분께에는 고흥군 점암면 여호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기구를 타던 사람이 실종된 30대 선원의 시신을 발견했다.

여수해경은 22일 오후 3시 21분께 여수시 여자만 양식장에서 9t급 관리선에 타고 있던 선장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선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일주일간 경비함정 5척과 유관기관 2척, 민간구조선 18척을 사고 인근 해역으로 보내 실종자 수색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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