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운동의 역사와 역동:젠더정치의 성과와 한계' 주제
계명대 여성학과 조주현 교수 강연

 

계명대 여성학과 조주현교수가 주제강의 하고있다. ⓒ계명대 여성학과
계명대 여성학과 조주현교수가 주제강의 하고있다. ⓒ계명대 여성학과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는 계명대 여성학과 3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여성운동의 역사와 역동: 젠더정치의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대중강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온라인 ZOOM으로 열린 이번 강연은 계명대 여성학과 조주현 교수가 맡았다.

조교수는 지구화와 함께 지난 130여 년간의 여성운동 역사와 신자유주의 체제로 완전히 전환된 한국사회에서 최근 17년 사이에 일어났던 주요 페미니스트 정치학 사례들을 통해 한국 여성운동의 역사를 젠더정치의 성과와 한계측면에서 조망했다.

2004년 반성매매운동, 2008년 촛불시위, 2012년 나꼼수-비키니시위 사건, 2015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등장한 청년여성운동의 분석을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후기근대 한국사회의 페미니스트 정치학적 지형의 주요 특징들을 설명했다. 또한 이론과 그 정치적 구현인 아고니즘 정치를 통해 후기근대에 적합한 청년여성운동의 정치전략 모색과 함께 그 적응적 변화를 통한 개선작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강연회에는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했다.  ⓒ계명대 여성학과
온라인으로 열린 강연회에는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했다. ⓒ계명대 여성학과

이날 강연회에는 여성학과 동문들과 전국의 페미니스트 등 100여명이 강의를 듣고 계명대 여성학과 3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 여성학과는 1990년 설치된 이후 학계와 여성계에서 인정받는 여성학 교육기관으로 위치를 확고히 했다. 여성학대학원에서 배출된 석·박사들은 대구와 경북 등 지역에서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온라인으로 열린 계명대 30주년 기념대중강연회에 100명의 동문들이 참여했다.

ⓒ계명대 여성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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