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주간선포식에서 축사하는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구미시청공식유튜브채널 갭쳐
인문주간선포식에서 축사하는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청공식유튜브채널 캡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코로나시대, 인문학의 길–일상의 회복'을 주제로 25일부터 31일까지 ‘2021년 제16회 인문주간’을 운영한다.

인문주간은 한국연구재단에서 2006년부터 10월 마지막 한주를 전국 인문주간으로 지정·운영하는 행사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인문학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인문학적 효용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구미시는 지난해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과 공동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산업·인문도시: 구미에서 꽃피다‘로 2020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한다.

25일 '인문주간 온라인 선포식’이 구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렸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의 힘든 시기에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접근으로 우리 모두 새롭게 다가온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함께 소통하며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일주일간의 구미의 인문자산답사,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인문소양 함양을 위한 전문가 초청 포럼, 내가구미의 문화다‘ 공연영화를 접목한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인문행사를 준비했다. 인문주간을 계기로 구미의 인문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와 산업, 인문이 공존하는 구미로의 변화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도 “지역의 다양한 인문자산을 활용하여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구미전역에서 개최된다. 인문도시 구미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승균 계명목요철학원장은 “인문학이란 일반적으로 반성의 학문이라고도 한다. 나부터 사회, 자연에 대한 반성, 이 결과로 문화철학과 정신철학이 등장하고 두 가지 영역이 하나로 합해졌을 때 인문학의 본연이 드러난다. 일주일동안 이 내용을 경험하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성 계명목요철학원 기획사업부장은 “목요철학원에서 인문주간에 개막전행사부터 답사체험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일상의 회복을 위해 목요철학원과 여러분들의 삶을 향유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26일에는 ‘도리사’를 중심으로 신라불교초전지 등 '구미의 인문자산 온라인 답사'와 '내가 구미의 문화다' 온라인 공연이 열린다. ▲27일 수요인문포럼 '도시로 보는 유럽사' ▲28일 목요철학 인문포럼 실시간 중계, 제111회 야은아카데미 특강 ▲29일 저녁 7시 삼일문고에서 '구미를 읽다'를 주제로 한 구미 작가 낭독회 ▲30일 오후 4시 '내가 구미의 문화다' 클래식 공연, 저녁 7시 독립서점 책봄에서 '독립출판 세미나' 개최 ▲31일 양포도서관에서 '영화가 있는 토크멘터리 비디오카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내용과 참여방법은 구미시 홈페이지(www.gumi.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문주간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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