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완주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여유를 가지고 뛸 수 있는 준비물을 골라 보자.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꼼꼼하게 선택해야 편안하게 뛸 수 있다. 깜찍한 디자인의 선글라스, 시계, 허리 색은 여성 마라토너의 운동감각과 더불어 패션감각도 키워줄 것이다.

운동화

@b6-3.jpg

마라톤 신발은 기능성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쿠셔닝 위주의 에어가 부착된 제품 중에서도 앞부분이 조금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 충격흡수와 발의 아치부분에 복강장치가 부착된 여성용 나이키 에어맥스듀에(11만원대)는 장거리 달리기시 발의 과도한 움직임을 막아준다. 가격대가 좀 부담스럽다면 러너스 클럽에서 판매하는 충격완화용 발바닥 쿠션을 부착하거나 물집방지용 양말을 신는 것도 방법이다.

선글라스

~b6-4.jpg

자외선은 야외운동 최대의 적. 오클리 제로 라인(17만원대)이나 나이키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는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흘러내림 방지 기능이 첨가된 비저항 슬림형 선글라스는 겨울용 스포츠에도 안성맞춤이다. 모자를 쓸 때는 모자에 부착된 선캡글라스도 시도해 볼 만하다.

시계

@b6-5.jpg

출발과 동시에 타이머를 누르고 마라톤 기록을 차츰 단축해 보자. 속도와 거리 측정이 가능한 손목시계는 타이멕스, 카시오, 아이다스 등의 다양한 브랜드에서 판매한다. 심장질환이 있는 마라토너에게는 정해 놓은 심장박동을 초과하면 경고음을 발생시키는 나이키 심장박동 측정시계(13만원대)를 권한다.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 러닝 필수품으로 하나쯤 장만해도 좋을 듯하다.

허리 색, 워터 백, 동전지갑

~b6-6.jpg

움직이지 않도록 허리에 부착하는 허리색 하나만 있으면 핸드폰, 자동차 키 등 달리기 수납걱정은 끝이다. 팔에 착용하는 나이키 동전지갑, 뛰면서 간단하게 음료수를 먹을 수 있는 휠라 워터 백(1만8천원)도 필요에 따라 유용하게 쓰인다.

마라톤 음식

@b6-7.jpg

음식전문가들은 마라톤 전에 우유, 녹차, 사과 등은 되도록 피하라고 조언한다. 마라톤을 하는 동안에는 20g 정도의 염분을 소모하기 때문에 땅콩과 같이 염분이 포함된 식품을 권한다. 목이 마르다고 너무 많은 양의 수분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저(低)나트륨성 뇌장애에 걸릴 수 있다. 이온음료 외에도 수분이 많은 오이, 바나나를 먹는 것도 괜찮다. 마라톤 직후에는 특별한 것을 먹지 않고 30분~1시간 정도 쉰 뒤에 단백질 섭취를 위한 달걀과 수분이 많은 음식으로 적당히 몸을 달래는 것이 중요하다.

조유미 객원기자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