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메타버스 구현하는데 촛점 맞출 것"

페이스북(이하 페북)이 메타버스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달러(약 593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pixabay<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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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이르면 다음주에 이름을 바꿀 것이라고 미국의 버지(The Verge)가 보도했다.

버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가 오는 28일 열리는 연례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공개할 예정이지만 그 전에 공개할수도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이름에 '메타버스'를 구현하는데 촛점을 맞줄 계획이다.

소셜 네트워크 자체는 페이스북의 브랜드를 유지할 것이며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오큘러스와 함께 새로운 모회사 아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구글이 2015년 모회사 알파벳 산하에 다양한 프로젝트와 사업부를 뒀던 것과 비슷한 형태이다.

버지는 페이스북의 이름 변경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고위 간부들도 이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메타버스 기업으로 바꾸는 것을 논의해 왔으며 이 목표를 향해 한발짝 다가섰다.

조 오스번 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는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버지는 페이스북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이름을 바꾸려는 계획을 했는지 알수 없지만 최근 내부 고발자의 폭로로 수사를 받는 등 나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좋은 방향이 될 것이라고 버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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