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실천을 위해 청사 2곳에 설치한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 ⓒ대구시
대구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청사 2곳에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를 설치했다. ⓒ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를 청사 2곳에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회용 컵 사용 안 하기’ 운동 등을 펼치며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에서 소비되는 1회용 컵은 연간 8억여 개로 참나무 30년생 340그루가 사라지고 있다. 1회용품 30%를 절감하면 100그루의 참나무를 식재하는 것과 같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6,720톤을 감축하는 것으로 조사보고 되고 있다. 또한 1회용 컵 사용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비용(생산에서 소비, 발생에서 폐기 전 공정에 이르는 비용)을 감안하면 1회용품 사용억제는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우선 과제다.

대구시는 2022년을 ‘미래를 준비하는 자원순환도시 대구 원년’으로 삼고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높이고, 매립은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와 새로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1회용 컵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시민이 중심되고 시민이 만들어 가는 탄소중립 시민실천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시청 방문 시 텀블러 사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텀블러 세척기를 점진적으로 지역 내 공공기관에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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