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라면 햄버거, 피자, 영양통닭, 각종 통조림, 배달음식의 올가미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정말 큰맘먹고 시골로 내려가면 모를까 그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은 먹게 된다. 직장생활을 한다면 골라 먹을 수도 없는 입장이다. 일상 속에서 방부제, 색소,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을 어쩔 수 없이 섭취하는 셈이다. 음식물 속의 독이 몸에 축적되어 질병이 오기도 한다. 그러나 체질마다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 지 여부는 다르다. 독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내 몸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그 해답은 오직 자신만이 안다.

옆에 첨부된 체크박스로 자신의 상태를 진단해 보자. 총점이 10점 이상이라면 몸에 독이 되는 음식을 다량 섭취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구체적으로 어느 음식이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 하루에 먹은 음식을 일기로 상세히 작성해보자. 먹은 음식 종류, 양, 빈도수, 시간, 날짜, 증상, 요리된 식품의 재료, 조리여부, 색소, 향료 사용 여부 등을 기록한다.

만약 몸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추정되는 음식이 있다면 정해진 기간 동안 먹지 않도록 해서 상태를 관찰해본다. 만약 증상이 완화되면 다시 먹어서 증상이 생기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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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기자lee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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