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충북 등 지역 외국인근로자 잇단 감염
백신 1차 접종률 77.6%, 접종완료율 56.9%

추석 연휴 이후 첫날인 23일 서울 동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줄을 대기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개천절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명 대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176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2145명, 해외유입 31명 이다. 전날 발표된 확진자 2427명보다는 282명 줄었으나 개천절 연휴 이후 2천명 대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발생자는 서울이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이 1651명, 7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494명으로 경북 77명, 충북 64명, 충남 59명, 경남 54명, 대구 45명, 부산 34명 등이다.

경북 경산의 외국인 근로자 35명이 확진되는 등 경북에서 외국인근로자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 청주에서 종교모임과 관련된 외국인 14명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충북지역의 외국인 25명이 확진됐다.

전날 신규 격리해제자는 3,269명으로 모두 292,091명(89.06%)이 격리 해제됐으며  현재 33,33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7명 이다.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54명, 치명률은 0.78% 이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 3만6187명, 누적 3986만2414명으로 접종률 77.6%를 기록했으며 18세 이상 접종률은 90.3% 였다. 전날 접종완료자는 71만173명, 누적 2922만187명으로 56.9%, 18세 이상 접종완료율은 66.2%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개천절 연휴때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추석연휴때와 비슷했다며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항을 감안해 한글날 연휴때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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