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서비스 만족도, 국산차가 수입차 앞서

주요 차종별 AS 만족도 ⓒ컨슈머인사이트
주요 차종별 AS 만족도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 서비스 고객만족도에서 국산차에서는 르노삼성이 수입차에서는 렉서스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국산과 수입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 결과 사후서비스(AS) 부문에서 국산 평균 805점, 수입차 평균 803점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국산이 20점 높았으나 지난해부터 국산차와 수입차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점수가 좁혀져 왔다.

르노삼성이 1000점 만점에 82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한국지엠 820점, 쌍용 816점, 현대 800점, 제네시스 796점을 기록했으며 기아가 790점으로 가장 낮았다.

수입차 가운데는 렉서스가 82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볼보가 836점을 얻었으며 링컨이 803점으로 조사 대상 수입자동차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차종별 판매서비스 만족도 ⓒ컨슈머인사이트
주요 차종별 판매서비스 만족도 ⓒ컨슈머인사이트

판매서비스 만족도는 국산 평균 778점, 수입차 평균 772점으로 국산이 수입차를 앞섰다.

판매서비스 만족도도 국산차 르노삼성이 80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쌍용(798점), 한국지엠(791점)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의 3분의2를 장악하고 있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는 770점대로 중견 3사에 비해 20점 정도 뒤졌다. 

수입차 중에는 렉서스가 842점으로 1위, 이어 토요타(822점), 혼다(809점)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수입차 시장 1, 4위인 벤츠(797점)와 폭스바겐(774점)은 각각 4, 7위에 그쳤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 사이 새 차 구입자와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 10만명을 대상으로 각각 판매 단계(영업소·영업직원·인도과정·판매후관리)와 AS 단계(접근·절차·환경·결과·회사)의 고객 만족도를 묻고 국산-수입차 차종별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컨슈머인사이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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